감성 커스텀 파츠 제작소 얼티밋에 다녀오다! | 오토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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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커스텀 파츠 제작소 얼티밋에 다녀오다!

한 사람의 인생에는 수많은 스토리가 있다. 스토리들이 모이고 모여, 한 사람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오늘은 <홍대 길거리에 세워진 레토나를 구경하다 우연히 만난 강성문씨가 대표로 있는 얼티메이트 게러지를 다녀와 보았다. 레토나와 함께 달려가는 그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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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먼저 오토태그 회원 분들에게 얼티밋 개러지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좀 부탁드려요.


저희는 천안에서 익스테리어 파츠를 맡고 있는 차량 튜닝 업체입니다. 그 중 오프로드 및 캠핑차량 보호가드, 롤바, 컴바인렉 등을 주로 작업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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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 일을 어떻게 시작하시게 되었나요?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


사실은 밖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 레토나가 제 첫차입니다.  4년 전 사회초년생에 시절 첫차로 싸게 구매를 했어요. 그 당시는 의류, 패션 쪽에서 종사했는데 출퇴근용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어느 날 주행 중에 차에 갑자기 이상이 생겨, 혹시나 싶어 스마트폰으로 레토나 카페 알티엔에 자문을 구했는데, 차알못이던 제가 고마우신 분의 도움을 받아 해결을 했어요. 그 뒤로 오래된 차라 정보가 많이 없어서 더 열심히 카페활동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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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그런 일이 있으면, 차를 되팔거나 애정이 떨어질 수도 있지 않나요?


아니요, 우선 당시 돈이 많이 없었기도 했지만, 레토나는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골라주신 첫차였어요. 원래는 갤로퍼를 사려고 했는데, 당시에 리스토어가 유행하는 시기여서 그런지 가격 부담이 심했어요. 반대로 레토나는 오프로드 성향이 강했는데 리스토어 자체가 없었어요. 그래서 하나씩 꾸미다 보니까 이 지경 까지 온 거죠(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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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테리어 위주로 작업을 하셨나요?


네. 익스테리어 위주로 작업을 했죠. 실내는 제가 도저히 감당이 안됐어요. 처음엔 루프랙부터 시작을 했는데, 익스테리어 튜닝이 대충 디자인 하면 단차가 생겨요. 그래서 실제로 회사 동료에게 부탁을 해서 줄자랑 각도기로 전부 실측을 했어요.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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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사항이 많이 있었겠네요.


처음에는 수동 밴딩기로 직접 작업 하다보니 어려움이 정말 많았어요. 실패해서 고물상에 버려진 철만 1톤 정도 되는데 그 당시 철 가격이 떨어져서 20만원 밖에 안주더라고요. 시행착오가 점점 많아져서 전문가분들을 찾아다니며 조언을 얻고 그랬어요. 제품 하나 나오는데 약 3~4달 정도 소요되는데 틀리면 다시 설계하고 만들고 해야 하는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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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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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토나를 정말 좋아 하시는 것 같아요.


지금 타고 있는 첫 차가, 아버지께서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저에게 구매해주신 차라 더욱 애착이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은 디스커버리 원 한 대를 더 가지고 있는데 이것도 완전 옛날 구형이에요, 더군다나 MPI 수동모델이라 레토나만큼 정보를 찾아볼 수가 없어요. 그래서 실내를 다 뜯어놨는데 부품이 없어서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드림카도 레인지로버입니다. 그 중 올드카 3세대가 가장 이쁜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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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스타일의 차량을 좋아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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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구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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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의 영향이 컸던 것 같아요.


아버지 영향도 크죠. 만약에 아버지께서 다른 차를 사주셨다면 다를 수도 있었겠죠. 그런데 아버지는 올드카를 좋아하시기보다 SUV를 좋아하시는데, 옛날에 포니 녹색택시를 하셨는데, 지금도 제가볼땐 정말 차가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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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구매 시 어떤 부분을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하시나요?


외형적인 디자인을 많이 봅니다. 아무래도 요즘 차량들은 전부 과거보다 성능이 좋으니까 성능은 크게 의미가 없다고 보고, 디자인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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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대표님을 한 줄로 표현하신다면 어떻게 표현하시겠어요?


그냥 차에 미친 사람이죠(웃음). 즐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좋아서 하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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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일을 진행해 오시면서, 인상 깊은 손님이나 에피소드 같은 것이 있을까요?


제가 1년 동안 작업을 하면서, 많은 차종을 만져봤어요. 그 중 루비콘을 타고오신분이 계셨어요. 루프랙 제작을 의뢰하러 오셨는데, 그분이 제차를 보시고는 루비콘을 팔고 레토나를 구매하셨어요. 그 때 루비콘 루프랙까지 전부다 제작을 해드렸는데 그분은 제차와 똑같이 하고 싶으셨나봐요. 근데 차종이 다르니 디자인의 한계가 있자나요. 결국 그분이 이것저것 따져보시고 저한테 질문도 많이 하시더니 한달 뒤 루비콘을 처분하고 가져온 레토나를 똑같이 해달라고 오셨어요. 지금도 가끔씩 연락을 하는데, 제가 알티엔을(레토나 카페) 소개해드렸더니 가입하셔서 열심히 활동하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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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큰 관심사가 어떻게 되시나요.


요즘 픽업트럭에 관심이 많아요. 최근 제가 작업을 의뢰를 받은 차종이 신형 닷지램과, F350이 있고, 코란도 스포츠 동호회에서도 의뢰를 받았어요. 코란도 스포츠는 루프랙 제작하는 유명한 업체가 있는데, 그곳까지 충남권이나 경남권에선 장착하러 올라가기가 힘들거든요. 해당 업체에선 롤바를 파이프 형태로 제작하고 있는데, 저는 레이저 형태로 해볼까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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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동호회분들에게는 언제쯤 제품을 보여주실 수 있나요 ?


4월 말쯤 가능할 것 같아요. 차를 알아야 제작이 가능하다보니 제가 동호회에도 여러 번 참여를 했는데 이미 많은 차량에 롤바가 설치되어 있었어요. 요즘엔 딜러분들께서도 차량 판매시 세트로 판매까지 하세요. 그래서 제가 이번에 본넷쪽으로도 제품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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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에 대한 영감과 재료는 어디에서 얻으시나요 ?


보통 제차를 보고, 만들다가 받기도 하고, 계속 뭔가를 추가를 하려고 실험을 하고 있어요. 혹은 외국 자료를 보다보면 저희보다 많이 앞선 기술을 보고 떠오르기도 해요. 배울 점이 정말 많아요. 저희 메인이 레토나와 갤로퍼인데 제품은 중고거래에서 수급하는 경우가 많고, 동호회에서도 가져오긴 하는데 본인 차량에 애정이 많으셔서, 구하기가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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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 장착된 액세서리도 특이하던데, 설명좀 부탁드려요


전부 직접 만들었어요. 군용망 같은 경우 제가 군복을 직접 잘라서 제작했고, 파우치는 미국 군용용품점에서 재료를 직접 사서 제작했습니다. 구매를 희망하시는 분이 많은데 저는 제품이 차량과 조화를 이룰 때의 완성도를 중요시 합니다. 그래서 구매를 하실 때, 각 제품마다 어떻게 해야 더 느낌이 좋은지 실제로 제품을 장착하여 보여드리고 추천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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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권에 수요층이 몰려 있는데, 그쪽으로 이동하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


제 생각엔 지역상으로는 천안이 괜찮아 보여요. 중간에 있어서 부산에서 올라오기도 상대적으로 편해요. 그리고 경기권에서도 저희 제품을 마음에 구매하러 오시기에 부담스럽지도 않고요. 보통 고객분들이 경기분들이 많았어요. 교통적으로 천안이 좋은거같아요. 단점이 저희 지역을 네비가 잘 못찍어요(웃음) 이상한곳으로 알려줘서 저희가 모시고 오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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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사업을 어떻게 전개하실 계획이신가요?


저희는 작업을 더 세분화 시켜 서비스의 완성도를 더 높이려고 하고 있어요. 가격적으로 다른 업체들과 경쟁도 해야 되지만, 정비분야에선 저희가 지식이 없다보니 애로사항이 있어요. 지인 중 정비를 할 줄 아시는 분이 가끔 도와주시긴 한데, 정비는 생명과 직결되다 보니 현재로서는 센터에 맡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온라인 쇼핑몰도 준비중입니다.

 

 

레토나와 함께하는 강성문씨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우리는 레토나에 대한 그의 애정을 듬뿍 느낄 수 있었다.  첫 차로 시작하여 생계까지 책임지는 강성문씨의 레토나, 이 글을 읽는 많은 사람들이 강성문씨와 같이 본인 자동차를 사랑하며, 함께하는 스토리가 봄날의 꽃가루처럼 퍼져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레토나와 함께 하는 그의 행진을 기대해 보고싶다.

오토태그의 피플은 ‘사람’과 ‘삶(Life)’을 연결하는 ‘자동차’의 스토리를 다룹니다. 자동차는 우리 삶의 희노애락에 관련되기도 하며, 때로는 우리의 삶을 대변하는 사물이 되기도 합니다. 각양각색의 사람과 삶, 그리고 그들의 자동차 이야기를 오토태그 피플에서 만나보세요. 인터뷰 문의 helpdesk@autota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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