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스에 살고 죽는 남자, 김땡! | 오토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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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스에 살고 죽는 남자, 김땡!

사람들은 이렇게 얘기하곤 한다. “하고싶은 일 하면서 살고싶다” 오늘은 취미가 직업이 되고, 이제는 전문가가 되어버린 김땡의 레트로스트랭스를 다녀와보앗다. 열정적으로 안되도 되게하는 그의 파란만장 성장스토리를 한번 살펴보자.

HisStory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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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회원분들한테 간단히 자기소개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땡입니다. 현재 천안에서 리스토어, 복원 샵인 레트로 스트랭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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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10년 전에 돈만 쫓으며 기계제작일을 하던 시절이 있었어요. 근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제 자신에게 회의감이 들어 그동안 고생한 내 자신에게 선물을 해보자 하여 300만원에 BMW E30(2세대)를 구매 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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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0을 구매해서 바로 일을 시작하셨단 얘기신가요?


아니요. 처음에 막상 구매를 해 보니 만족이 안됐어요. 외국처럼 젊은 감각을 느낄 수 있는 튜닝된 그런 차량을 타보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래서 관련정보를 찾아다니며 올드카 카페를 전부 수소문하기 시작했어요.

전국에 BMW E30을 소유한 사람들을 찾아다니고, 제가 가지고 있는 순정부품과 그분들이 가지고 계신 튜닝제품을 바꾸자고 제안했고, 그렇게 하나하나 차를 꾸며갔어요. 변해가는 제 차량을 보니 뿌듯했고, 점차적으로 부품차를 구입하여 분해, 교체 등을 공부면서 지금의 직업을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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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취급한 품목은 무엇인가요?


처음엔 BBS RS 휠 단일 품목으로 시작했습니다. E30에 BBS RS휠이 정말 멋진 스탠스가 나오데, 이게 제품이 잘 없어요. 국내에는 그렌저XG, 아카디아, 엔터프라이즈, SM5구형 정도가 있었는데, 휠을 일년 내내 14시간씩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면서 해당 매물들을 전부 매입하고 가공하면서 시작했지요.

아직도 BBS RS휠을 사용하는 차종의 모든 카페에, BBS RS 매물이 올라오면 제가 5분 안에 전부 구입해서 PCD 100에 45 사이즈 16인치 홀 가공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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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제품이 판매될 때 대표님 이름으로 나가시나요?


제가 레트로스트랭스를 브랜딩 해보고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아직도 사람들이 모두 김땡이라고 해요. 레트로스트랭스를 만든 이유가 제가 RS를 좋아하고, 거기다 레트로한것들을 되게 좋아하는데, 둘 다 앞자리만 하면 RS이거든요. 하지만 김땡으로 시작한 것이 너무 이미지가 워낙 강하게 각인된 것 같아요. 왜냐면 지금 올드카 매니아는 전부 김땡을 잘 알거든요.

제가 여기서 작업한 차량은 저만의 스타일이 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딱 보면 “김땡이 작업한 차네” 이렇게 알아봐요. 코요테가 노래를 부르면 제목은 모라도 딱 노래만 들으도 저거 코요테 노래인걸 알자나요. 그런거에요.

결국, 저는 개인적으로 레트로스트랭스를 밀어보려고 했는데, 어쩔수 없이 김땡이 샵으로 가야할거같아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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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카 매니아들은 김땡을 잘 안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된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굳이 옆에 찾아와서 지켜보지 않아도 바로 앞에서 보듯이 설명글도 쓰고, 차 상태에 대해서 세세하게 올려주니까 그런게 좀 믿음이 간 것 아닐까요? 그리고 간간히 쓰는 제 올드카에 대한 열정이 담긴 그런 글들 때문에 믿어주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또 오래 했으니, 자료도 엄청 많아요. 지금 올드카 복원 단일로는 6년정도로 제가 블로그에서 제일 오래했을꺼에요

 

HisFri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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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과 친분이 많다고 들었는데, 처음 어떻게 만나게 되셨나요?


제가 E30에 RS 휠을 8대분 정도를 팔았어요. 그 덕분에 개코형도 알게 됐고, 진우형도 알게됐고 하늘이 형 같은 연예인을 알게 되었죠. 그때 당시엔 RS를 전문으로 취급 하는 사람이 저밖에 없었는데, 그래서 연예인들도 소개소개해서 알게 되었죠.

또 개코형 같은 경우 인간의 조건에 차를 끌고 나갔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E30에 관심을 더 가지면서 연결된 경우도 많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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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하늘씨는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시나요?


간지나게 달리는 스타일을 좋아해요. 제가 아는 일화중에, 진우형이 꼬신 경우도 있는데, 진우형이랑 하늘이형이랑 골프장을 자주가요.

진우형이 항상 E30을 타고 다니까, 그리고 BMW 325수동이 엄청 잘나가는데다 진우형이 운전 스타일이 무조건 풀악셀이에요. 그런 차를 자주 같이 타다보니 하늘이형도 아 이차 재밌다 한거죠.

그 때 하늘이형이 수동운전을 못했던 상황인데, 하나 더 사서 난 블랙앤 화이트로 같이 돌아다니자고 진우형이 꼬셨어요. 때 마침 BMW 325 수동이 매물이 나오고, 진우꺼랑 똑같이 만들어 달라고 저한테 바로 탁송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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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김진우(지누)씨는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이 이야기가 엄청 재미있어요. 먼저, 개코형이 e30 중고차를 샀을 때 그 전 차주가 제 지인이였어요. 개코형이 bbs 휠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이라 rs를 원했는데 국내에선 구하기가 힘든거죠. 그래서 그 차주가 저를 소개 시켜줬고, 20일동안 제가 타이어 장착까지 해서 세팅을 해줬어요.

여기서 사건이 일어나는데, 개코형이 사는곳에 연예인들이 주차를 하는 특정 지하층이 있어요. 거기에 주차를 했는데 진우형이 그 차를 본거에요. 그래서 이렇게 문자를 했나봐요. 개코차인줄 모르고요(웃음)

“진우”   안녕하세요. 제가 이차를 진짜 타고 싶은데, 혹시 저한테 파실 생각 있나요?

“개코”   죄송하지만 제가 차를 오늘 찾아와서 판매는 어렵습니다.

“진우”   실례지만, 무슨일을 하시는 분이신지 이런차를 타시는지 여쭤봐도 되나요?

“개코”   저 가수 개코입니다.

“진우”   내려와

 

His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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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RS 단일품목으로 시작하셨다고 하셨는데, 우리나라에도 BBS휠 직영 본사가 있지 않나요?


네. 근데 본사에선 RS를 취급을 안합니다. 그리고 신품은 비싸요. 저 제품이 폴리싱도 안하고 원상태 그대로 제품인데, 고객들은 저렇게 착용을 원하지 않아요. 보시면 알겠지만 색상도 림도 고객이 원하는대로 컨셉에 맞게 커스텀을 해서 장착합니다.

지금은 미니쿠퍼에도 BBS RS 장착한 차량들이 정말 많아졌는데, 미니쿠퍼에 RS를 장착한게 제가 처음이였어요.

이런 과정에서 제 얘기가 또 나오고 개코형이 저를 또 소개시켜 준거죠. 또 그때마침 325수동이 매물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진우형이 바로 사서 또 저한테 보냈어요. 저한테 보내서 풀셋팅하고 수리도 하고 도색하고 이렇게 계속 연결이 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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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구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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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쿠퍼는 어떻게 RS를 연상시켰나요?


E30 이후 저 RS가 어울리는 차가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미니에 RS가 너무 어울릴꺼 같아서 차를 사기도 전에 미니에 장착할 18인치 보라색 휠을 미리 만들었어요. 만들어 놓고 바로 가서 중고차 매매단지서 차를 사왔죠. 사오자마자 만들어진 휠을 껴놓고선 카페에다 딱 올렸는데 대박이 터진거에요!(웃음)

사실 미니에다 RS를 껴서 처음 투자비만 뽑을 정도로 4대분만 팔려고 했었는데, 갖고 오자마자 첫 달에 4대분을 팔아버렸어요. 그 이후에도 한 달에 한 대분 두 대분씩 계속 팔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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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지금 주력으로 하는 모델은 무엇인가요?


지금은 올드카들 전반적으로 다 하고 있긴 한데 벤츠 원투포(w124)를 많이 해요. e30이 처음에는 엄청 저렴했었는데 사람들 관심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가격도 올라갔어요. 지금은 차 가격이 5000만원 정도로 기존의 30배 이상 올랐어요. 원래 e30은 올드카 입문하는 차였는데, 이제는 가치가 매우 높아져서 아니게 된거죠.

그래서 돈을 조금 들여서 멋지게 탈 수 있는 차가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보니 원투포를 하게 됐어요. 원투포도 제가 블로그에 올려놓으니까 사람들이 관심이 폭발적이였어요.

이런 풀튜닝 되있는 차들이 한 대한대 늘어갈수록 사람들 관심이 더 폭발적으로 생겨나는데, e30이랑 똑같은 수순을 밟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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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공정을 혼자 진행하시고 있나요?


아니요. 제가 혼자 다할 순 없죠. 하지만 제가 외주를 보낼 때 그 차의 주인이 제가 되는거죠. 일단 여기 들어온 차들의 주인은 다 저라고 생각하고 작업해요.

올드카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손님들은 도색을 보내놓고 하자가 있어도 클레임을 걸기가 쉽지 않아요. 근데 저는 중간에서 그런것을 잘 담당해주는 역할을 하죠. 고객입장에서 맘에 안들겠다 싶으면 저는 계속 다시 요구해요. 튜닝 컨설턴트역할이라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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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을 맡길 때 손님들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나, 작업 순서가 있나요?


일단은 차가 입고되면 부품이 필요합니다. 만약에 여기있는 모든 차들을 제가 다 수리한다면 이 많은 차들의 부품을 제가 사비를 들여서 살수가 없어요.

그래서 부품 비용이랑 기타 부대비용들 감안해서 50% 선 입금을 받고, 나머지는 작업이 다 끝나면 차 양도할 때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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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카의 매력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고 하면??


음.. 유니크? 요즘들어 샐럽들이 많이 타다보니 대중화 되고 있는 단계인데, 이게 일반 대중들한테도 어느정도 어필을 하고 계속해서 확산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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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카는 보통 주행거리(Km)가 어떻게 되나요?


보통 그렇게 많이 주행한 차는 잘 없어요. 제일 높은게, E30 50만 까지 보긴 했는데, 보통 13만에서 20만 사이에요. 사람들이 많이 오해하는 것 중 하나가 주행거리가 많으면 상태가 안좋을 것이라 생각을 하거든요. 근데 반대로 30만정도 뛴 차는 관리를 하면서 탔다는 얘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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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카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거 같은데 본인에게 올드카란 ?


올드카에 미쳐있죠. 이거 하나는 정말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게, 저는 올드카를 정말 좋아해요. 제가 예전에는 꿈이 없었는데, 올드카를 시작하면서 제가 꿈이 생겼어요. 저는 국내에 있는 올드카 문화를 정착시키고 싶습니다. 외국은 커뮤니티가 많이 발전되어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돈이 안되는 손님이 와도 올드카를 정말 사랑하는 분이라면 그냥 앉아서 3시간 4시간 차 얘기만 하다 가시는 경우도 많고,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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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올드카가 보통 차들보다는 개성이 뚜렷한 차들이 더 인기가 많겠네요?


당연하죠. 저 당시 디자인들이 각 회사마다 황금기의 모델들이에요. 엔지니어분들도 퀄리티가 옛날차가 훨씬 좋다고 하시고 정말 튼튼해요.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올드카는 시한폭탄을 타고 다니는 그런 차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근데 사실 지금 나오는 차들이랑 견주어도 전혀 성능이 떨어지지 않아요. 잡소리나 부품수급 같은 건 약간 불편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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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유독 올드카 문화가 정착이 되지 못한 이유가 뭘까요?


사람들 인식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처음엔 올드카는 시한폭탄, 수리비 폭탄이라고 생각했고 겁이 좀 났었어요. 근데 실제로 그렇지 않은 부분이 많아요.

해외직구나 구매대행 사이트들도 많아졌고, 정비하는 곳처럼 인프라가 갖춰지다보니 제가 시작했을 때보다 훨씬 쉬워졌죠. 저때는 자료가 하나도 없어서 하나하나 찾아보는 수밖에 없었는데, 오히려 요즘은 커뮤니티도 형성이 많이 되었고, 자료도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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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카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그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을 추천을 한다면?


무조건 구글이에요. 영어 못해도 되요. 저도 영어 못해요. 만약에 워터펌프가 사고싶다 그러면 사전 들어가면 워터펌프 치면 용어가 다 나오고, 사전이용해서 하나하나 찾아가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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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현재 가장 자주 타고 다니는 차는 어떤 차세요 ?


라보요. (웃음) 아 며칠 전부터 라보를 구매해서 계속 타고 다녔거든요. 갖고 오자마자 14인치 메쉬힐, 버켓시트 달고 지금 바디킷 제작하고 있어요. 그동안은 올드카만 전문으로 했고, 제가 사업쪽으로만 계속 생각하게 됐는데 전 국내에 없는 것을 더 많이 찾아보거든요.

근데 반대로 찾다보니 저는 용달차가 필요한 사람이고 짐을 옮기고 해야하는데 짐 옮기는데만 쓰기엔 너무 아깝자나요. 그래서 처음으로 한번 풀 바디킷을 만들어서 한번 제작하고 판매를 해보자 해서 지금 진행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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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보는 판매가격은 어느 정도로 생각하고 계신가요?


처음에 판매는 150만원 정도인데, 싸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저차에 고가 바디킷을 할 사람은 없어요. 그래서 제일 기본적인 바디킷을 시작으로, 계속 옵션을 추가할 예정이에요. 예를들어 덕트를 더 추가하거나, 디자인을 변경해보거나, 이식을 해서 새로운 모양으로 만드는 등 계속 퀄리티를 높여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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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시면서 인상깊었던 손님이나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이 일을 하면서 정말 웃긴 사람들 많이 만납니다. 그 중에 제일 기억나는건 진우형 차 작업이였는데, 8개월 동안 작업을 끝내고 고속도로를 타고 올라갔었어요. 거기서 차들이 4차선 도로인데 제 앞으로 아무도 안가는 거에요. 뒤따라 오다가 옆에 같이 가고, 앞뒤로 왓다갔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 사람들이 앞으로 지나가면 다음차들 와서 보고가고 계속 그렇게 관심을 갖는게 보였어요.

그 중에는 어떤 분은 제가 화성휴게소를 들어갔는데 두 대가 따라 들어왔어요. 한 차에서는 어머니, 아드님이 내리셨는데, 어머님이 제차가 너무 이쁘다고, 아드님보고 저 차 사라면서 구경하려고 따라왔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방금 작업 끝난 연예인차라고 설명을 드리니, 차에 앉아보시기도 하시면서 너무 예쁘고 신차 같다고 계속 칭찬을 하셨는데, 아직도 그 기분을 잊을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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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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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 드림카는 어떤차인가요 ?


포르쉐 964인데 순정은 싫습니다. RW 바디킷 되어잇는 964와 하코스카나, GTR 구형이 제 드림카입니다. 우선 디자인이 빼어나요. 하코스카는 헤드라이트가 제가 좋아하는 둥근 형태이고, 무엇보다 RS가 가장 잘 어울립니다. 저는 6년동안 제가 가지고 있는 차들은 모두 RS를 다 장착했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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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사람들에게 개인적인 바람이 있으시다면?


복원에 많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외국처럼 그런 멋지고 스탠스가 좋은 올드카들이 많이 돌아다녔으면 좋겠어요. 특히 젊은 사람들이 많이 탔으면 좋겠어요. 저는 올드카를 좋아해서 타기도 하지만 저한테는 하나의 패션 소품이거든요. 제 패션을 좀더 돋보이게 해주는 큰 소품이에요. 올드카 좋아하시면 후회하지 않으실거에요.

제가 올드카를 특히 좋아하는 다른 이유가, 요즘 나오는 차들 보면 급발진도 있고 가격도 너무 비싸지고 편해졌자나요. 근데 운전에 너무 많이 간섭을 해서 싫어요. 저는 나이가 찰수록 아날로그적인 감성에서 받는 감동이 많은데, 요즘 차들은 졸리기도 하고 재미도 없어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슈퍼카 타는사람들이 국산차만 타는 사람이랑 안어울리려고 해요. 알게모르게 이런 차별을 하자나요. 근데 저는 이런 문화가 너무 싫어요. 그냥 차 좋아하는 사람이면 차 좋아하는 마음 하나만으로 뭉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너는 가난하고 나는 부자니까 난 너랑 안놀아라고 안그랬으면 좋겠어요. 같은얘기로 경차들 무시하는 사람들도 있자나요. 근데 경차보고 무시하면 안되는게, 좋아해서 타거나, 마트용으로 편해서 타는경우도 많고, 집에는 슈퍼카가 있을 수도 있어요. 제 주변사람들이 벤틀리 타고다니면서 프라이드 타고 다니시는 분들도 많아요. 문화가 바뀌길 원해요.(웃음)

BBS RS 휠 하나로 시작해 RS로 통하는 김땡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열정적으로 본인이 원하는 바를 개척하고 도전한다면, 우리도 원하고, 하고싶은 직업을 모두 가지며 살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자심감이 생기는 것 같다. 인터뷰 내내 신이나 보였던 남자, 김땡 그리고 레트로스트랭스가 어떻게 더 나아갈지 기대된다.

오토태그의 피플은 ‘사람’과 ‘삶(Life)’을 연결하는 ‘자동차’의 스토리를 다룹니다. 자동차는 우리 삶의 희노애락에 관련되기도 하며, 때로는 우리의 삶을 대변하는 사물이 되기도 합니다. 각양각색의 사람과 삶, 그리고 그들의 자동차 이야기를 오토태그 피플에서 만나보세요. 인터뷰 문의 helpdesk@autota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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